-23일 새벽 한국 공군에 인도
-내년 나머지 3대 인도예정
-20㎞ 상공서 30㎝ 물체식별
-최신 아리랑3A호 50㎝ 식별제작사인 노스럽 그루먼사가 공개한 초고해상도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이미지.[사진=노스럽 그루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20㎞ 상공에서 30㎝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정찰자산 '글로벌호크'가 한국군의 실제 가용 전력이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23일 "고고도 무인정찰기(HUAS) 글로벌호크(RQ-4)의 전력화 계획이 정상대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날 글로벌호크가 한국군에 인도됐음을 확인했다.
지난 17일로 예정됐던 글로벌호크의 한국 인도 계획은 기상여건 등의 이유로 1주일여 늦춰져 실제 인도는 23일 오전 5시께 경남 사천 공군기지에서 이뤄졌다.
현재 정부가 보유한 감시 및 정찰능력은 2015년 3월 발사한 아리랑3A호 위성에 의존한 것으로, 55㎝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