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남북정상회담 분위기조성…확성기방송 중단·연합훈련도 조정

by admin posted Apr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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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40여대 확성기 송출 중단…키리졸브연습도 회담당일 중지

한미 독수리훈련 26일 사실상 종료…잇따른 대북군사적 완화조치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군 당국이 23일 최전방의 대북 확성기방송을 전격 중단한 것은 나흘 앞으로 다가온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군은 확성기방송 중단에 이어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과 키리졸브연습 일정도 한미 간 협의로 조정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정상회담의 성공을 측면에서 지원하다는 방침에 따라 대북 군사적 조치를 완화할 계획이다.

북한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실험 중지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등을 발표한 데 이어 남측도 대북 확성기방송 중단 등으로 화답하면서 평화로운 회담 분위기가 한층 조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방부도 이날 확성기방송 중단에 대해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및 평화로운 회담 분위기 조성을 위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전방 대북 확성기방송은 북한군의 사상을 심리적으로 무력화시키는 대표적인 심리전 수단으로 기능을 해왔다. 그러면서 남북간 체제 대결의 수단이자, 최전방에서 군사적 긴장을 유발하는 한 요인으로도 지목되어 왔다.

북한은 남측 확성기 방송을 위협으로 느끼고, 2000년 초반 진행된 각종 남북회담에서 이의 중단을 집요하게 요구했다.

남북은 2004년 6월 4일 제2차 장성급 군사회담을 통해 '서해 우발충돌 방지와 군사분계선(MDL) 일대 선전활동 중지'에 대해 합의한 이후 최전방의 대북 확성기방송 시설을 철거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0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