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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외유·로비출장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결국 사퇴 수순을 밟게 됐다. 금융권 전체가 초유의 혼돈에 빠졌다. 당장 문재인 정부가 하려는 금융개혁의 동력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그뿐만 아니라 금융감독당국과 금융시장의 혼란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김 원장 거취의 키를 잡고 있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에서 김 원장의 이른바 '5000만원 셀프 후원' 논란에 대해 '위법'을, 피감기관 비용으로 해외출장을 가는 것에 대해 '위법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지난 12일 청와대가 Δ국회의원 임기말 후원금으로 기부 및 보좌직원 퇴직금 지급 Δ피감기관 비용부담으로 해외출장 Δ보좌직원 인턴과 해외출장 Δ해외출장 중 관광 등 4가지 사항에 대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명의로 중앙선관위에 질의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김 원장 논란과 관련해 "문제 되는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인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다"고 밝힌 만큼 김 원장은 금감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이 지난 2일 취임한지 보름여만으로, 역대 최단기 퇴진이라는 불명예를 안을 전망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21&aid=00033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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