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과거 더미래연구소 운영위원장 시절 기업들로부터 고액의 수강료를 받으며 운영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미래리더아카데미’ 강사진에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 조국 민정수석 등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미래연구소 고액 강좌 의혹 김성태 “수강료 350만→600만원 국감 앞두고 피감기관 상대 모집”
금융권 참가자 “업계에 칼 댈 때
사람 보내달라는데 어찌 거절하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김기식 원장 주도로 2015년부터 운영돼 온 수백만원대 교육 프로그램 ‘미래리더아카데미’ 강사진이 현재 청와대와 민주당 인사들로 채워졌다”며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연구소 이사도 맡았던 조 수석은 김 원장과 관련된 이번 의혹을 검증하고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인물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