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이 지난달 29일 발사한 '화성-15'형은 미국 워싱턴까지 도달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이라는 국방부의 공식 평가가 나와 주목된다.
국방부는 1일 국회 국방위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화성-15형을 "신형 ICBM급"으로 판단하면서 "비행시험에는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며, 정상각도 발사시 1만3천㎞ 이상 비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발사 이후 '장거리탄도미사일', '신형 미사일'로 애매하게 분석했던 군 당국이 사흘 만에 신형 ICBM급으로 공식 평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런 비행거리는 워싱턴까지 도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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