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등 전산망 취약점 뚫고 침투…PC 13만대 통제권 확보
F-15 설계도면·군 통신망 관련 자료 등도 유출돼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북한이 국내 대기업 전산망의 취약점을 뚫고 들어가 10만대가 넘는 PC의 통제권을 탈취, 사상 최대 규모의 사이버 공격을 준비했던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올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사이버테러 관련 첩보 활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