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전반기를 마쳤다. KBO 리그와 마찬가지로 중심 타선으로 가장 많이 출전해 순조로운 적응을 마쳤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4+1년 최대 1650만 달러에 계약하며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당시만 해도 피츠버그의 탄탄한 내야진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충분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남았던 건 사실이다. 실제로 시즌 초반에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주로 대타로 출전해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