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8일 헝가리 공장 기공식
LG화학은 가동 시작, 삼성SDI는 2분기 완공
CATL 등 중국업체들도 뛰어들 채비
한·중 기술경쟁, 수주 경쟁 달아오를 조짐'세계의 공장' 중국의 공세에도 한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소리치는 대표 업종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이다. 여기에 한 업종을 추가한다면 가장 가능성이 큰 게 자동차용 배터리다. '배터리 3인방'인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다지면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유럽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코마롬에 연간 7.5GWh 규모의 생산 공장을 짓기 위해 8일 기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머지않아 전 세계 전기차에 SK배터리를 공급하게 되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 코마롬에 지을 예정인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조감도. [사진 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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