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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비건, 청와대 핵심인사 연쇄접촉…윤건영도 면담

[앵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청와대 핵심 인사들을 연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국정상황실장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이 주목됩니다.

고일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3박4일 간의 방한일정을 소화한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정부의 외교안보 책임자들과의 만남 외에도 이틀 연속 청와대를 방문하면서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면담했습니다.

또한 비공개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과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위 외교소식통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비건 대표가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도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실장은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최측근 인사입니다.

윤 실장과의 면담은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임종석 실장과의 면담도 미국측이 먼저 요청했습니다.

비건 대표가 청와대의 2인자인 임 실장에 이어 문 대통령의 최측근까지 면담한 것은 남북관계와 비핵화 등 현안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또한 대북제재와 경협 등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도 피력됐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미국이 윤건영 실장과의 면담을 원한 이유는 알 수 없다"면서도 "윤 실장도 특사단으로 평양에 가는 등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말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한국에 머물면서 우리 정부의 핵심관계자들을 폭넓게 만났습니다.

이번 방한으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양국의 공조가 더욱 굳건해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2&aid=000034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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