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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 푸젠진화 공장 전경 - 회사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상무부가 중국의 반도체 업체 푸젠진화반도체(福建晋華)와 미국업체간 거래를 제한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미국이 중국의 푸젠진화반도체가 미국 기업들과 거래하는 것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푸젠진화반도체의 새로운 메모리 칩이 미국의 군사용 칩 공급업체의 생존에 심대한 위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상무부는 푸젠진화반도체를 수출을 제한하는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미국기업이 푸젠진화의 제품을 수출하거나 이전할 경우, 미국 당국의 특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이번 거래 제한 조치로 미국 군사용 시스템의 핵심 부품 공급 사슬을 위협할 푸젠진화의 생산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젠진화는 ZTE와 마찬가지로 중국이 ‘제조2025’를 통해 육성하는 기업 중 한 곳이다. 특히 중국이 메모리칩 국산화에 초첨을 맞추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40%, 2025년에는 5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따라서 이번 미 상무부의 조치로 미·중 무역전쟁이 한층 격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내달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선진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미중 양국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했으나 새로운 복병을 만난 것이다.

앞서 미국은 중국의 대표적인 휴대폰 제조업체인 ZTE가 대북·대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며 7년간 미국기업과 거래할 수 없도록 했다. 이후 중국 정부의 로비로 ZTE의 규제는 풀렸지만 ZTE는 미국 당국에 모두 14억 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했으며, 이로 인해 지금도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sinopark@news1.kr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21&aid=000366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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