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시사공유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작년 1월 우릴 보호해주겠다고도 해" 金지사 첫 재판에서 증언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봤을거란 증언도.. 金측 "허위 진술"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해 대선 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루킹(필명) 김동원씨와 관련한 보고를 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이는 지난 8월 특검의 드루킹 수사 결과 발표 때는 나오지 않은 내용이다. 사실이라면 문 대통령도 댓글 조작 사실을 알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29일 오전 김경수 경남지사가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장련성 객원기자

29일 서울중앙지법에선 드루킹과 대선 전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첫 재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드루킹의 측근 양모(필명 솔본 아르타)씨는 김 지사가 작년 1월 10일 드루킹 일당이 댓글 조작을 벌인 경기 파주 느릅나무출판사를 방문해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10여 명과 모임을 가졌던 상황을 설명했다. 드루킹이 만든 경공모는 댓글 조작을 주도한 조직이다.

양씨는 "김 지사가 문 대통령에게 경공모 관련 내용을 보고했고, 자신이 보호해 주겠다고 말한 사실이 있느냐"는 특검 질문에 "네"라고 답한 뒤 자신이 김 지사로부터 그런 내용을 직접 들었다고 했다. "당시 경공모 회원들이 그런 말을 듣고 모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고도 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대선 유력 후보였다.

또 이날 재판에선 김 지사가 대선을 앞두고 드루킹 일당을 찾아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범을 보고 사용을 지시했다는 취지의 법정 증언도 나왔다. 김 지시가 댓글 조작 시범을 봤느냐 아니냐는 이번 재판의 최대 쟁점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 이를 부인해왔다.

하지만 증인으로 나온 드루킹의 측근 박모(필명 서유기)씨는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느릅나무출판사를 방문했을 당시 기억을 자세하게 증언했다. 그는 드루킹 지시로 김 지사 앞에서 화면을 띄워 드루킹 일당의 인터넷 활동 등을 설명했다고 했다. 그러던 중 '킹크랩 극비'라는 제목이 화면에 나오자 드루킹이 "김 지사 빼고 모두 나가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때) 킹크랩을 시연했다고 생각하느냐"는 특검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 지사가 댓글 작업을 허락했다는 취지의 말도 드루킹에게서 들었다고 했다.

박씨는 김 지사가 보낸 기사들을 '특별 관리'했다는 취지의 증언도 했다. 김 지사가 특정 기사의 인터넷 주소를 드루킹에게 보내면 드루킹은 부하들과 함께 쓰는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에 'AAA'라는 알파벳을 붙여 기사 주소를 올렸다는 것이다. 박씨는 'AAA'라는 문자에 대해 "김경수 의원이 보낸 기사이니 우선 작업하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채팅방에는 드루킹이 'A다 얘들아. 이거 놓쳤다. 빨리 처리해라'라고 지시한 내용도 나왔다.

박씨는 드루킹의 지시로 '우경수'(우유 빛깔 김경수)란 이름의 김경수 지사 팬카페도 직접 만들었다고 했다. 이 카페엔 경공모 회원들까지 1400명이 가입했으나 2017년 말 김 지사와 드루킹 측의 관계가 틀어진 후 폐쇄됐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의 파주) 사무실에 방문한 적은 있지만 킹크랩 시연 장면은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김 지사 측은 "박씨 등의 진술은 수사를 앞두고 (드루킹과) 말을 맞춘 허위 진술"이라고도 했다.


https://news.v.daum.net/v/20181030030740221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2 김성태 "내가 임종석 키워줘?, 클테면 크라· 태극기 부대는 곤란" [레벨:14]admin 2018.11.08 57
251 '사업편의 대가 금품수수' 이혜훈 의원 기소의견 검찰 송치 [레벨:14]admin 2018.11.02 78
250 "드루킹, 경공모도 안다"…댓글조작 재판에 빠지지 않는 이름 文 [레벨:14]admin 2018.11.02 76
249 "음주운전은 살인" 외친 이용주, 10일뒤 음주운전 걸려 [레벨:14]admin 2018.11.01 88
» 드루킹 측근 "김경수, 문재인 후보에 경공모 보고했다고 말해" [레벨:14]admin 2018.10.30 73
247 이재명 경찰 출석…"권한 사적 남용안해…사필귀정" [레벨:14]admin 2018.10.29 80
246 김경수, 재판 첫 출석 "진실 밝힐 새 여정 시작" [레벨:14]admin 2018.10.29 82
245 "5·18은 폭동" 유튜브 가짜뉴스 삭제요청에 구글 "삭제 못한다" [레벨:14]admin 2018.10.24 123
244 '도도맘 소송취하서 위조' 강용석 법정구속…1심 징역 1년 [레벨:14]admin 2018.10.24 107
243 "정부, 탈원전 홍보기사 위해 언론에 3억4000만원 줘" [레벨:14]admin 2018.10.11 162
242 밤10시 안마업소 회의?…수상한 국토부 산하기관 file [레벨:14]admin 2018.10.09 202
241 LA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 참석한 조원진 [레벨:14]admin 2018.10.06 200
240 김기춘, 두달 만에 다시 수감… 조윤선은 집행유예 [레벨:14]admin 2018.10.06 230
239 김기춘 다시 구치소로…보수단체 불법 지원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레벨:14]admin 2018.10.06 203
238 ‘화이트리스트’ 김기춘과 함께 법정구속된 허현준은 누구? [레벨:14]admin 2018.10.06 199
237 구치소서 선고 결과 들은 MB “가장 나쁜 결과” [레벨:14]admin 2018.10.06 153
236 법원, "다스 주인은 MB" 징역 15년 선고 [레벨:14]admin 2018.10.06 155
235 '채용외압 혐의' 최경환 1심서 무죄…법원 "증거 부족" [레벨:14]admin 2018.10.05 131
234 전원책 “졸속 탄핵에 한국당 뭐했나”, 김무성 겨냥 “공부 좀 해야” [레벨:14]admin 2018.10.04 159
233 ‘문화계 블랙리스트’ 조윤선 전 장관 오늘 자정 석방 [레벨:14]admin 2018.09.21 26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