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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수사 중대기로 / 댓글조작 연루 혐의로 곧 출석 통보 / 金지사 관저 압수수색 영장은 기각 / 드루킹과 선 그었지만 ‘동반자’ 의혹 / 대선 직전 수차례 정책 자문 받은 정황 / 개성공단 2000만평 개발 제안 받아 / 金지사 “소환 땐 의혹 충분히 해소”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의 댓글 조작사건에 대한 허익범 특별검사팀 수사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경수 경남지사 소환조사가 임박한 가운데 그와 드루킹의 ‘끈끈한’ 관계를 보여주는 정황이 속속 공개되는 모양새다. 법원의 영장 기각으로 김 지사 거주지 압수수색에 실패한 특별팀이 소환에 앞서 어떤 ‘플랜 B’를 꺼내들지 주목된다.

특검팀 대변인 박상융 특검보는 1일 “김 지사 측에 조만간 출석 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1차 수사기간 만료(8월25일)까지 2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소환 일정은) 빨리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쯤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수사 상황은…” ‘드루킹’ 김동원씨 댓글 조작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 대변인 박상융 특검보가 1일 서울 서초구 특검 브리핑룸에서 기자들한테 수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검팀은 김 지사가 드루킹으로부터 댓글 조작 결과물을 보고받은 내역과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 김 지사를 최근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했다. 곧바로 경남 창원 경남지사 관저를 상대로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특검팀은 수사 계획에 일부 차질이 빚어진 것은 인정하면서도 “김 지사의 휴대전화와 개인일정 자료 등 확보가 꼭 필요하다”고 밝혀 조만간 영장을 재청구할 뜻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의 댓글 조작을 사실상 ‘승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드루킹은 “김 지사가 2016년 10월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열린 매크로(자동입력 반복)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해 고개를 끄덕이는 방식으로 범행을 허락했다”고 주장한다.

그간 김 지사는 드루킹과의 관계에 대해 “별것 아니다”며 선을 그어왔다. 하지만 특검 안팎에서는 두 사람이 단순한 정치인과 지지자 사이를 넘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당시 문재인 후보 공약까지 함께 검토하는 등 ‘동반자’ 관계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특검팀이 최근 드루킹한테 제출받은 이동식 저장장치(USB)에는 김 지사가 지난 대선 직전 드루킹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정책자문을 받은 정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기에 저장된 보안 메신저 ‘시그널’ 대화 내용을 보면 지난해 1월5일 김 지사는 드루킹에게 ‘재벌개혁 방안’에 대해 자문을 구한 내용이 있다.

같은 해 2월3일에는 드루킹이 김 지사에게 연락해 ‘개성공단 2000만평 개발’ 정책을 제안했다. 나흘 뒤인 그해 2월7일 오전에는 두 사람이 만난 정황도 있다. 실제 문 후보는 2월9일 페이스북을 통해 ‘개성공단 확장 계획’을 밝혔다. 법조계 일각에서 ‘김 지사가 드루킹의 제안을 정책에 반영한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최근 문재인정부가 도입하기로 한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를 통한 재벌 통제 방안도 드루킹이 작성한 보고서에 구체적으로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전날 드루킹과 공범인 필명 ‘초뽀’ 김모(43)씨, ‘둘리’ 우모(32)씨, ‘트렐로’ 강모(47)씨 등을 나란히 불러 김 지사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날 “특검 조사에서 의혹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또 “지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충분히 밝히고 소명한 것인데 마치 새로운 것인 양 다시 보도하고 있다”며 언론에 불만을 쏟아냈다. 이는 메신저 내역이 언론에 공개된 점을 두고 특검팀에 의한 피의사실 공표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 소환조사 이후 특검팀의 ‘칼날’은 역시 드루킹과의 연루 의혹이 불거진 청와대 송인배, 백원우 비서관을 향할 전망이다. 다만 특검팀은 두 비서관 소환조사에 대해선 “아직 그렇게까지 (수사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2&aid=0003293523&date=20180801&type=1&rankingSeq=9&rankingSection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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