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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49)씨의 첫 재판이 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취재진과 방청객이 522호 법정을 가득 채웠다. 이번 사건이 불거진 후 김씨가 처음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였다. 그가 어떤 발언을 할지 이목이 쏠렸다. 그러나 재판은 15분 만에 끝났다. 검찰이 재판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판장이 검사를 향해 수차례 '준비 부족'을 지적할 정도였다.

김씨는 지난 1월 17일 평창 단일팀 관련 기사의 댓글 추천 수를 '매크로(특정 작업을 반복 수행) 프로그램'으로 조작한 혐의로 이날 재판을 받았다. 사건의 실체를 알기 위해선 '매크로 프로그램'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가 검사에게 "매크로 프로그램이 정확히 어떻게 작용하는 건지 설명해달라"고 했다. 검사는 답변 대신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 공소장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판사는 "네이버 아이디(ID) 하나당 한 번만 '공감(추천)'을 클릭할 수 있는데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ID 하나로 (추천을) 여러 번 클릭할 수 있느냐"고 재차 물었다. 검사는 "수사 중에 있어서 다음에…"라고 했다.


http://www.msn.com/ko-kr/news/national/%ED%8C%90%EC%82%AC-%EB%A7%A4%ED%81%AC%EB%A1%9C%EA%B0%80-%EB%AD%90%EC%A3%A0-%EB%AC%BB%EC%9E%90-%EA%B2%80%EC%82%AC-%EB%8B%B5%EB%B3%80-%EB%AA%BB%ED%95%98%EA%B3%A0-%EC%A9%94%EC%A9%94%EB%A7%B8%EB%8B%A4/ar-AAwEguD?li=AA5a79&ocid=ie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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