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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올해 한국 간판기업들이 무더기로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내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경기 하강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는 데다 주주환원 확대 등에 따른 현금 유출이 늘어나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S&P는 19일 ‘신용등급 하락 위험에 직면한 한국 기업’이란 보고서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가 2015~2017년 꾸준히 개선됐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1년간 주요 한국 기업들은 한층 커진 신용등급 강등 위험에 놓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S&P는 지난해 10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등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떨어뜨렸다. 올 들어선 LG화학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 E&S 등 6개 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2014년(연말 기준) 10개 기업에 부정적 꼬리표를 붙인 뒤 5년 만에 가장 많다. 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란 건 조만간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반·차·폰' 수출 꺾여…"전망 어둡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 간판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락을 경고한 것은 이들의 영업환경이 눈에 띄게 악화하고 있어서다. 소비·투자·고용 등 주요 경기지표 악화로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 여건마저 나빠지는 상황이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반도체 경기도 꺾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이익이 크게 감소하자 S&P는 올초 국내 반도체산업 신용 전망을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꿨다.

S&P는 이 같은 상황에 주주환원 확대로 기업들의 현금유출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배당금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지난 수년간 연간 배당금이 3000억~4000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금액이 유출될 전망이다. SK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SK E&S도 올해 주주들에게 672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의 지난 배당금 규모(1000억~3000억원)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S&P의 한국 주요 업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고려하면 신용등급 하락위험에 놓일 기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신용평가업계는 보고 있다. S&P는 한국의 13개 주요 산업 중 자동차·정유·유통 등 10개 업종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본 업종은 전무했다.

또 다른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SK텔레콤, SK E&S, 매그나칩반도체 등의 신용등급에 부정적 전망을 달아놓고 있다. 이마트와 KCC는 신용등급 하향검토 대상에 올렸다. 유통·유틸리티·자동차·정유 화학·통신 등 국내 핵심산업의 선두주자들이 줄줄이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내몰렸다.

박준홍 S&P 이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속에 반도체, 스마트폰, 자동차 등 주요 산업의 수요 둔화로 한국 기업의 영업환경이 악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한 주주환원을 늘리면서 기업들의 재무 부담이 커질 위험에 놓였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411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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