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권력의 2인자로 불렸던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최근 처벌됐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무려 6계급이 강등되고 모든 직위도 박탈당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내부의 권력 투쟁인 걸로 보입니다.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국회에 황병서에 대한 검열이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김병기/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지난달 20일) : (북한이) 당에 대한 불손한 태도를 문제 삼아서 (황병서의) 군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검열에서 부정부패 행위가 드러나 처벌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국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오늘(18일) 기자간담회에서 황병서가 심각한 강등 조치를 당했으며 별을 떼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