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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총선에서 승리한 임란 칸 정의운동당 대표. © afp=뉴스1

© news1 최근 총선에서 승리한 임란 칸 정의운동당 대표. © AFP=뉴스1 

 

새 총리가 들어설 파키스탄이 곧 국제통화기금(IMF)에 사상 최대 규모의 구제금융을 신청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파키스탄 총선에선 '크리켓 스타'인 임란 칸이 이끄는 정의운동당(PTI)이 승리했다. FT는 관료들이 이 같은 구제금융 신청 계획을 임란 칸 총리에게 곧 보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정부 관료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매우 어려워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다"며 "IMF의 지원없는 상황은 상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이 이번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면 IMF에만 13번째 손을 내미는 것이 된다. 이번에 지원을 요청할 구제금융 규모는 약 120억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이 가장 최근 IMF의 지원을 받은 것은 2013년으로 당시엔 53억달러를 빌렸다.

FT는 IMF에 손을 벌려야 할 만큼 악화된 상황에서 '이슬람 복지 국가' 건설을 내세웠던 임란 칸 총리의 공약 실현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에서 구제금융을 받게 되면 구조조정 및 공공지출 제한 등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IMF에 이만큼이나 빌려야 할 만큼 파키스탄의 사정은 좋지 않다. 중앙은행의외환보유액은 지난 20일 기준으로 90억달러에 불과하다.두달치 수입액도 감당하지 못할 규모다.

이 외에도 파키스탄 정부는 중국에 도움을 더 요청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 회계연도에도 중국에서 최소 50억달러를 빌렸다.

이런 가운데 경상수지 적자가 만성인파키스탄의 루피화는 달러화 대비 20% 평가절하됐다. 그러나서방 이코노미스트들은여전히 루피화는 고평가돼 있으며 최소 10%는 더 떨어져야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http://www.msn.com/ko-kr/news/world/%ed%8c%8c%ed%82%a4%ec%8a%a4%ed%83%84-13%eb%b2%88%ec%a7%b8-imf%ec%97%90-%ec%86%90%eb%82%b4%eb%b0%80%eb%93%af%e2%80%a6%eb%b3%b5%ec%a7%80%ea%b5%ad%ea%b0%80-%ec%96%b4%eb%94%94%eb%a1%9c/ar-BBLfbSL?ocid=ie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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