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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1호기 가동시 전력예비율 8.7%→9.2%로 늘어

“전력 수급 월성 1호기 폐쇄와 상관없어” 주장

연일 최고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이상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고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조기 폐쇄를 결정한 월성 1호기만 가동했어도 큰 보탬이 됐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7000억원을 들여 새 설비를 들인 월성 1호기를 성급히 폐기하기로 결정하면서 전력 공급 사정이 빠듯해졌다는 것이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전력 수요는 9174만5000kW(킬로와트)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의 이날 최대 전력 수요치 예상치인 9070만kW를 뛰어넘은 것이다. 전력 공급 능력은 9894만kW를 감안하면 공급 예비력은 719만5000kW다. 전력예비율은 7.84%로 23일 전력예비율 최저치(8.7%)보다 0.9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보통 오후 5시쯤 전력수요가 최대치를 기록한다. 이를 감안하면 24일 최대전력수요는 오후 2시 상황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 한국전력 등은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서는 전력 예비율을 10%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 10% 밑으로 내려간 상태에서 원자력발전소 등 대형 발전기 한두개가 일시적으로 가동을 멈추면 대규모 정전(블랙아웃)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전력수급 위기 경보는 예비력이 500kW를 밑돌 때 발동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전력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월성 1호기만 돌렸어도 전력 수급 형편이 좋았을 것”이란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 발전업계 관계자는 “월성 1호기의 발전 능력이 67만9000kW 인데, 이게 가동됐을 경우 23일 최저 전력 예비율은 8.7%가 아니라 9.2%로 0.5%p 정도 높아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력 예비율이 10% 전후를 유지하면서 기업에 자발적 적절인 수요감축(DR) 등을 요구하느냐 마느냐 논란도 없었을 것”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월성 1호기는 2022년까지 10년간 연장 운전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아 설비 보강 공사 후 지난 2015년 6월 23일 발전을 재개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28일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출력을 줄이던 과정에서 가동을 중단했고 올해 6월 15일 한수원 이사회는 조기 폐쇄를 결정했다. 지난해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지 전에는 거의 100%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재가동을 한다면 원래 발전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었을 거란 얘기다.

원본보기

월성 원자력발전소 주제어실 /조선일보DB
월성 1호기가 논란이 되는 또다른 이유는 청와대가 폭염에 따른 전력 수급 문제에 대해 원전 가동과 무관하다고 언급하면서 월성 1호기 폐쇄를 거론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폭염으로 인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원전 가동상황을 터무니 없이 왜곡하는 주장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탈원전이라지만 원전을 폐기한 건 월성 1호기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탈원전과 전력수급은 관계가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이 계획예방정비 중인 원전 가동 시기를 앞당기자 ‘전력난에 정부가 원전에 손을 벌렸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내놓은 해명이다.

하지만 발전업계 관계자는 “별다른 대책도 없이 기저발전인 원전을 줄여나가겠다는 정부 정책이 이번 폭염으로 무리수임이 드러난 것 아니냐”며 “정부 인식이 너무 안이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20일 한울 4호기 전력생산을 시작했고, 8월 중순 정비에 들어가야 하는 한빛 1호기(95만kW), 한울 1호기(95만kW) 정비를 1주일 정도 순연하기로 했다. 현재 정비 중인 한울 2호기(95만kW), 한빛 3호기(100만kW)를 8월 2~3주 이전에 조기 가동하기로 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366&aid=000041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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